네오-클래시컬 메탈(Neo-Classical Metal)은 1980년대 헤비메탈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하위 장르다. 한 때 한국에서 바로크 메탈로 통칭되기도 했던 이 장르는 유럽의 고전음악, 즉 바흐(J. Bach)에서 모차르트(W.A. Mozart)를 거쳐 베..
시대착오적일지 모른다. 이제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원하는 음악을 담아서 언제 어디서든 들을 수 있는 세상이 됐는데, 아직까지 LP와 CD를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는 것도 인정한다. 하지만 아는 사람은 안다. 음반의 비닐을 ..
롤라장은 7080세대들의 낭만과 향수와 직결되는,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추억의 공간이다. 먼저 짚고 넘어갈 것은, 롤라장이 그때 그 시절을 다룬 일부 영화들을 통해서 청소년 탈선의 주된 장소로 묘사되기도 했다는 점인데, 이는 실제와는 다르게 ..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는 역사를 반복하며 오늘날까지 유지되고 있다. 지금부터 조명하고자 하는 부분은 그림자에 관한 것이다. 흔히 SM의 그림자라고 하면 표절과 립싱크, 계약 문제 등이 일차적으로 언급되지만 이..
지인과 연예인 등등 누구랑 누구랑 사귄다는 특종보다, 누구랑 누구랑 노래했다는 뉴스가 더 반가울 때가 있다. 누군가들이 사랑하는 모습 이상으로, 누군가들이 함께 노래하는 모습이 더 아름답고 사랑스러울 때가 있다. 이벤트처럼 기량의 두 보컬..
북유럽 록 음악 씬을 설명할 때, 항상 스웨덴이 먼저 언급되는 것은 밴드의 숫자나 대중성, 그리고 음악성에서 스웨덴을 능가할만한 유럽 국가들이 거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전 세계 인디 록 씬, 혹은 일본과 한국의 인디 음악 팬들에게 적어도 스웨..
“에구머니나, 망측해라. 저게 뭐야?” “몰랐어? 쟤 음악 한다고 중학교 그만두고 저러고 다닌대.” 햇살이 유난히 좋았던 어느 날, 단발머리를 휘날리던 두 명의 여중생들은 민망하게 하반신에 쫙 달라붙은 백바지를 입고 위풍당..
언제부터 중철 씨의 머리카락이 길어졌는지는 분명치 않다. 생활검열이라며 학생의 머리에 가위를 들이대던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로 추측할 수 있을 뿐이다. 맥가이버 머리에 만족했던 친구, 그리고 기대와 달리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처럼 ..
보르헤스의 에세이에는 다음과 같은 동물 분류법이 등장한다. ㄱ) 황제에 속하는 동물 ㄴ) 항료료 처리하여 방부 보존된 동물 ㄷ) 사육동물 ㄹ) 젖을 빠는 돼지 ㅁ) 인어 ㅂ) 전설상의 동물 ㅅ) 주인 없는 개. 이런 신개념 사고에 경탄하면서도 사람들..
그렇다. 우리의 의도는 1980년대의 메탈 발라드가 탁월한 예술작품이었다고 주장하려는데 있지 않다. 다만, 그때 거기 우리에게 중요했던 노래들을 지금 여기 추억하려는데 있다. 언젠가는, 어디서든, 어떻게든 다루어질게 분명한 얘기라면 우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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