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 Street. 그들은 올해로 밴드결성 10주년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관록 있는 재즈밴드로써 명실상부 국내 컨템포러리 재즈의 선두주자로 자리잡고 있다. 그런 그들이 2년 만에 정규4집 앨범 [Time To Go Upstairs]를 들고 나타났다. 이번 정규앨범 [Time To Go Upstairs]는 '맛있는 재즈 Delicious Jazz'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중들에게 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도 잊지 않는 세심함을 보여주며 오랜 시간을 함께 호흡하며 맞춰온 팀워크로 만들어진 이들만의 사운드로 매니아층을 끌어들이고 있다. 그들의 앨범 발매공연이 있던 날 홍대의 한 클럽에서 그들을 만났다. 시종일관 재즈밴드 답지 않은 입담과 유쾌함으로 당황하게 만들었던 그들의 인터뷰를 만나보자.
4집 앨범 발매를 축하드립니다. Main Street 멤버 소개와 Main Street의 소개를 부탁합니다.
메인스트릿은 컨템포러리 재즈라는 장르를 연주하는 팀이고요. 저희가 올해로 결성된지 10년이 되었어요. 어제 4집앨범이 나와서 의욕적으로 앨범발매 공연과 활동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1.5년에 한번 씩 앨범을 내셨는데 그렇게 음악을 계속할 수 있는 메인스트릿의 에너지는 어디서 오는 걸까요?
서준혁 / 처음에는 에너지가 즐기면서 재밌게 창조력을 발휘하며 하는 것이 컸다면 지금은 책임감과 해내고야 말겠다는 목표의식이 생기는 것 같아요. 다른 의견들 있으세요?
양태경 / 닥달이죠. 닥달.(웃음)
서준혁 / 닥달이라면..? 치킨?
'Someone’s Childhood'가 타이틀곡 인데요. 메인스트릿 멤버의 Childhood는 어땠을까요? 언제부터 음악이 좋았고 언제 음악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셨을까요?
양태경 / 저는 그림을 그렸잖아요?(웃음) 어느 날 음악을 들었는데 너무 좋은 거예요. 재즈가. 그래서 시작했죠.
서준혁 / 뉴에이지 아니었어요?
양태경 / 아니에요. 그때는 뉴에이지 싫어했고.. 그 때는 재즈였죠.
주현우 /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색소폰을 취미로 시작했는데 잘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모님께 설득을 했지만 공부를 하라는 말씀을 하시고.. 그런데 부모님이다 보니까 결국엔 저를 믿어주셔서 살다 보니 공부와는 거리가 먼 음악을 하고 있네요.(웃음)
이종현 / 저는 초등학교6학년 때 통기타 가수가 꿈이었어요. 학창시절 때 제가 공부를 좀 잘했거든요.(웃음) 그러다가 계기가 된 경우는 대학교를 가서 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아버님의 반대와 구타로 인한 오기가 생기면서 열심히 음악을 하게 되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컨템포러리 재즈의 선두주자로 국내 재즈밴드로서는 극히 보기 드문 밴드 결성 10주년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MAIN STREET, 그들의 4집 앨범 [Time To Go Upstairs] 메인스트릿, 이들이 이토록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은 누가 뭐래도 ..
새 앨범 [Time To Go Upstairs]에 실린 곡에 대한 이야기좀 해주세요.
서준혁 / 사실은 타이틀곡에 대해서는 타이틀곡이 있어야 될까 라는 생각이 있어요. 앨범 전체가 하나의 색깔을 가지고 주제를 이끌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데 굳이 타이틀곡을 음악계에서 원하더라고요. 그래서 하나를 항상 정해오긴 했는데, 정하는 것도 의미가 있는 게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Someone’s Childhood’ 라는 곡이 색소폰 부는 주현우씨가 만든 곡이거든요. 저희 팀 색과 굉장히 잘 맞는 저희 팀을 표현해 줄 수 있는 곡이 아닌가 싶어서 타이틀 곡으로 하게 되었어요. 그 밖에 ‘Why Can’t Be stop’ 이라는 곡이나 ‘Someday’ 라는 곡도 그렇고 브라질 음악의 영향을 많이 받은 뮤지션이 있어서 그 분 덕분에 브라질음악에 깊게 들어가서 브라질음악의 정통적인 그루브를 갖추고 있지만 한국적으로 해석을 해서 기존 재즈뮤지션들이 하지 않았던 그런 스타일의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이종현 / 전에 앨범 같은 경우는 같이 곡을 만들고 편곡을 함께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개개인이 써온 곡을 그 자체로 해석을 많이 해주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기술적인 면보다는 감성적인 면으로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게 편곡을 해봤습니다.
타이틀곡’Someone’s Childhood’가 탄생하게 된 이야기
주현우 / 사실은 라는 곡을 군대에 있을 때 시간이 많이 남아서 써본 곡인데요. 책을 읽다가 어린시절에 대한 생각을 좀 하게 되었어요. 내가 어린 시절에 어떻게 지냈었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런 것이 생각만 할게 아니고 다른 청중들과 교감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해서 곡으로 옮겨 보았습니다.
그렇게 대중들이 공감할 만한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Jazz는 여전히 대중적이지 않은 음악으로 분류되고 있는데요. 재즈의 매력과 Main Street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서준혁 / 재즈라는 장르가 대중 음악으로 출발 했지만 뮤지션들의 욕심에 의해서 대중과 멀어진 경우에요. 그런데 그것을 저희는 접합점을 찾으려고 계속 노력을 했던 것 같아요. 음악과 대중을 놓치지 않는. 지금까지는 성공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4집이 어떤 평가가 내려지겠죠? 앞으로 5집 6집..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점차 더 좋은 음악을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재즈 뮤지션들의 특성 중 고정밴드와 개인활동을 병행하시는 것을 많이 봤는데요. Main Street 멤버 들은 어떠신지요? 각 멤버들의 솔로 앨범 예정도 있으신가요?
서준혁 / 양태경씨는 지금 2집앨범을 준비하고 있어요. 그래서 자기 앨범 준비하느라고 저희 앨범에서 한 게 없어요. (웃음) 굉장히 양태경씨의 몫을 남이 하느라 힘들었던…(웃음) 그리고 작년부터는 조후찬씨도 개인 앨범을 준비했었는데 메인스트릿 4집앨범을 준비하느라고 중단하고(웃음) 메인스트릿 앨범에 매진 했었는데 양태경씨는... (웃음)
4집 발매 이후 메인스트릿의 앞으로의 계획이나 별도의 프로젝트가 있으신가요?
서준혁 / 저희가 재즈팀이니까 공연장에 또는 클럽에서 공연으로 많이 찾아 뵐 생각이고요. 저희가 생각하는 것은 1-2-3-4 집에 있는 노래 곡들이 있어요. 그 노래들로 Song Book 을 내는 생각을 자그마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왜 웃으세요?
조후찬 / 처음 듣는 이야기여서..(웃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세요?
저희가 굉장히 외롭게 음악을 했습니다. 10년째 해오고 있는데… 저희 음악을 모르시는 분들도 한 번 마음을 열고 들어보시면 굉장히 좋아하시리라고 생각됩니다. 4집을 들어보시면 마음에 드실 것 같고. 1-2-3 집도 많이 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정과 이성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앨범 “Babyback Ribs”2007년 발표한 첫 번째 정규앨범 ‘Children’s Park’에 실린 9곡은 멤버들 모두의 창작곡으로, 음악에 대한 그들의 실험적인 자세와 진지함이 가득하다. 스탠더드 곡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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