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지한 아날로그 감성으로 돌아온 네오블루스 싱어송라이터 SAZA 최우준을 만났다.
특유의 와일드하고 파워풀한 기타웍과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대중들을 사로잡는 블루스맨이 있다.
윈터플레이와 퓨전재즈팀 어쿠스틱 라운지의 기타리스트이기도 한 그는 SAZA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기타리스트 최우준이다. 자신의 첫 solo앨범 [SAZA's Groove] 이후 4년 만에 발매한 2집 앨범 [SAZA's Blues]로 블루지함이 그득한 목소리를 가진 개성파 보컬리스트라는 타이틀까지 따낸 이제는 싱어송라이터 SAZA 최우준을 만나보자.
이번 앨범SAZA's Blues 의 보컬녹음을 직접 참여하셨는데
기타리스트로써 보컬의 영역까지 넘보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제가 한 15년 정도 기타만 주로 쳐왔는데요. 어느 순간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처음 기타를 배웠을 때. 어린 시절에.. 중학교 시절? 10대 시절에 기타를 쳤을 때는 그때는 제 우상이 에릭 클랩튼이나 지미 헨드릭스 비비 킹 이렇게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하는 블루스 뮤지션이었어요. 제 우상이. 그런데 이제 제가 재즈를 하고 하다보니 주로 연주만 하게 되었는데 어느 순간 어릴 때 꿈을 찾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나도 이제 노래를 하고 기타를 같이 치는 블루스맨의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까해서 이 앨범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타이틀곡 'Blue Gonna Blue' 의 가사가 참 독특합니다.
마치 외국가사처럼 들리기도 하고 우리나라말처럼 들리기도 해서 이슈가 되었는데요.
가사를 그렇게 작업하신 의도가 있다면.
그냥 한번 장난을 쳐 보고 싶었어요. 우리가 흔히 익숙하게 듣던 외국 블루스 곡들은 왠지 그 영어 가사가 나와야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 있잖아요. 한국말을 붙여보다 보니까 그런 면이 사라진 것 같아서. 그럼 오히려 한국말을 비슷한 영어단어를 찾아서 영어로 만들고 그리고 그 영어단어를 보면서 부르면 어떤 느낌일까 해서 시도를 해봤는데 사람들도 재미있어하고 그리고 거기에 나온 내용이 뮤직비디오와 함께 보면 의미전달이 잘 되니까 여러분들이 재미있어해 주신 것 같아요.
이번엔 가사작업까지 참여하시면서 첫 작사가로의 입문이셔서 쉽지는 않으셨을 것 같아요.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제가 주로 기타를 치고 곡을 쓰고 하는 것들은 제가 주로 익숙한 일이거든요. 그런데 가사를 쓴다는 것은 이번 앨범 에서 제일 큰 도전이었어요. 제일 힘들었던 부분도 가사였고. 특히 이런 블루스적인.. 어떻게 보면 블루스가 우리나라 것은 아니잖아요. 외국의 문화인데.. 그것을 한국적인 가사로 녹였을 때 어떻게 하면 잘 붙을까.. 그게 이번 앨범의 가장 큰 숙제였거든요.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원단 블루스 멜로디에 한국 단어들이 붙으니까 너무 어색하고 조금 촌스러운 느낌도 많이 나고 그래서 그런 것들을 절충하는 부분들이 제일 힘들었어요. 그래서 한국적인 블루스의 재해석이다 라는 평들을 많이 해주시는데요. 그런 소리를 들을 때 나름 뿌듯한 부분이 있습니다. 내가 가사를 쓴 게 이상하지는 않구나.. 이런 느낌이 들어서.
어쿠스틱 라운지와 윈터플레이 그리고 솔로활동까지 다 다른 특색의 음악을 하고 계십니다.
팀마다 음악적인 차이는 무엇이 있을까요.
제가 이번 앨범이 나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어쿠스틱 라운지나 혹은 윈터플레이 그리고 웅산의 세션을 하던 그런 시절부터 경험들이 다 합쳐져서 이번앨범이 나왔다고 생각을 해요. 제가 무대에서 노래를 처음 해본 것도 웅산씨의 세션을 하다가 우연히 무대에서 노래를 해가지고 그때부터 노래를 연습하기 시작한 거고. 윈터플레이 같은 경우에는 주로 제가 솔로기타를 주로 쳤는데 그 전까지는. 윈터플레이를 하면서 기타가 뒤에서 해야되는 어떤 코드나 리듬이나 이런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었고 그래서 음악을 조금 더 넓게 바라보는 시각을 갖게 해준 것 같고요.
어쿠스틱 라운지를 하면서 말 그대로 저는 그 전까지는 주로 일렉기타를 많이 쳤었거든요.그런데 어쿠스틱 기타를 치는 어떤 그런 스킬도 많이 익혔고. 그렇게 모든 것들이 종합돼서 나온것이 이번 저의 [SAZA's Blues] 앨범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1집 앨범은 테크니컬 퓨전, 2집 앨범은 블루스, 3집엔 또 색다른 어떤 시도를 계획하시나요?
제가 음악적인 욕심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게 굉장히 많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아마 SAZA's 뭐. 이런 타이틀로 계속 갈 것 같아요. 제가 어느 순간 다시 록에 빠지면 SAZA's Rock 이 될 수도 있고 분위기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 어느 순간에.. 발라드나.. 그러면 이제 SAZA's Mood. 뭐 이런 색깔을 제가 음악을 하는 한 계속 시도할 생각입니다.
앞으로의 SAZA'S 계획에 대하여.
앞으로의 계획 이라기보다도 제가 뭐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저도 공부하고 새로운걸 익혀서 항상 새로운 음악적인 모습을 항상 보여드리고 그리고 제가 도전하는 것이 제 목표거든요. 그리고 여러가지 음악적인 장르나 모습을 보이지만 그 안에 딱 들었을 때 '아! 이건 SAZA의 색깔이다. SAZA의 냄새가 난다.' 그런 음악을 하고 싶어요. 그게 제 죽기 전 까지 해야 할 계획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최근 단독공연준비 소식이 들리던데.
이번 7월 6일~7일 이틀간 올림픽공원 뮤즈홀 이라는 곳에서 이번 앨범 SAZA's Blues 발매기념공연이 있습니다. 이번 공연 많이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시겠습니다.
앨범발매와 함께 전국클럽투어를 하셨는데, 이번 단독 공연이 클럽투어와 차별화된 부분이 있다면.
일단 제가 앨범 발매를 하고 나서 공연을 바로 한 게 아니라 전국을 돌면서 클럽투어를 먼저 했어요. 그 이유는 이 음악에 저도 익숙해 져야 할 것 같아서요. 각 도시를 돌면서 계속 공연을 하다 보면 멤버들과의 호흡도 맞고 점점 제 음악도 제가 한번 더 생각해보고 익숙해지고 그런 계기가 필요했거든요. 그래서 클럽투어를 먼저 하게 된 거고요. 그래서 그 모든 결실이 이번 공연에서 보여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클럽투어나 그런 클럽무대에서 보여 드리지 않은 레퍼토리 들도 연습하고 있으니까 많이 기대해주시면 감사하시겠습니다.
이번 단독공연에서 특별히 신경 쓰시는 부분과 공연장에 찾아주실 팬 여러분들께
공연의 레퍼토리중 조금만 들려주실 수 있나요?
이번 공연에는요. 제 앨범 SAZA's Blues 에 있는 곡 말고도 한국에도 좋은 블루스 곡이 많거든요.
그래서 한국의 클래식 블루스 곡들은 제 나름대로 편곡해서 많이 연주할 예정인데요. 그 중에서 연주할 곡 '누구 없소' 라는 곡을 잠깐 들려드릴게요. 이 곡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이 곡이 한영애 선배님이 불러서 유명해진 곡이지만 실제로는 한국의 윤명운 선배님이라는 우리나라의 걸출한 블루스기타리스트님의 원곡이거든요. 이번 앨범에 그 분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한국적인 블루스를 어떻게 표현해내느냐에 대해서 굉장히 모범적인 활동을 보여주신 분이시기 때문에 골라봤습니다. 그럼 한번 저만의 사운드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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