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스파이스가 다시 엔진을 가동시켰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모두 담긴 새 앨범을 가지고.
반드시 볼륨을 높이고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귀기울여 들어보길.
가사 하나하나, 마지막 음표의 울림까지 빠짐없이 느낄 수 있도록.
델리스파이스의 전작들 뿐만 아니라 그들의 음악활동 전체를 통틀어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로 탄생시킨 앨범이다. 5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토대로 차근차근 준비해온 이 앨범은 100여곡 중 11곡을 선택하여 구성한 ‘마스터피스’로 여겨질 만큼 높은 완성도를 보인다.
이번 앨범에서 김민규(기타), 윤준호(베이스) 두 사람을 주축으로 재정비한 델리스파이스는 새로운
드럼 서상준과 키보드 이요한을 영입해 녹음 단계부터 4인조 체제를 구축하였다. 이례적으로 김
민규가 전 곡의 보컬을 맡았으며, 11곡 중 7곡을 녹음 단계부터 최종 믹스까지 모든 사운드메이
킹을 김민규, 윤준호 두 멤버가 진행하여 이번 앨범에서 델리스파이스가 추구하는 사운드를 완전히 표현해 내고 있다.
한편 영국에서 활동 중인 DJ 겸 프로듀서 Postino(포스티노)와 만들어낸 Remix 버전은 앞으로
델리스파이스가 보여줄 또 다른 시도들를 엿보게 한다.
앨범 제목 ‘OPEN YOUR EYES’에서 보여주 듯 델리스파이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사랑, 이별,
우정에 대한 이야기보다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자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었다.
첫 번째 곡 ‘OPEN YOUR EYES’로 델리스파이스는 함께 인생을 이야기해 나갈 것을 제안한다.
‘세 개의 태양’은 현실의 세계를 냉혹하게 바라보지만 ‘슬픔이여 안녕’에선 희망을 노래한다.
하지만 ‘무지개는 없었다’에선 고독한 자아를 ‘별의 목소리’와 ‘이젠 다 지나버린 일’에선 인생의
쓸쓸함을 파고든다.
분위기를 바꾸어 ‘Run for your life’와 ‘레인메이커’는 쓸쓸한 인생 속에서 함께 살아가길,
‘세월’에선 과거로부터 벗어나길, 그리고 마지막 곡 ‘My side’에서 외롭고 쓸쓸한 인생에
당신은 나와 함께 있는가를 물으며 앨범을 마무리 짓는다.
델리스파이스는 이 앨범을 통해 고독하고 쓸쓸하지만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인생을
그려 내려고 하였다.
델리스파이스(Deli Spice)는 1995년 PC 통신 하이텔의 모던록 감상 소모임을 중심으로 결성된 모던록 밴드이다. 인디씬과 가요계 사이에서 끊임없는 실험을 거듭해 온 대한민국 모던록의 대표주자인 델리스파이스는 1997년 발매한 1집 [DELISPICE]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중 9위에 선정되었으며, '챠우챠우', '항상 엔진을 켜둘게', '고백' 등의 수많은 히트곡으로 국내 인디음악계에 커다란 센세이션을 일으켜 왔다.
지난 9월 29일, 홍대 상상마당에서는 델리스파이스 7집 [OPEN YOUR EYES]의 발매와 동시에 쇼케이스가 열렸는데, 이날 쇼케이스는 델리스파이스의 페이스북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초대된 300명의 팬과 함께하는 뜻깊은 무대였다. 공연장은 찾은 팝업티비는 기존의 다른 공연장에서 느껴지는 팬과 뮤지션의 관계가 아닌 좀 더 친숙하고 따뜻한 가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공연 중간중간 이어지는 멘트에서도 그 사이에 존재하는 서로가 공유했던 시간을 길이를 알 수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공연은 좀 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앨범은 델리스파이스가 5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준비한 앨범인 만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데, 1번 트랙 'Open Your Eyes'는 델리스파이스 자신과 기다려준 팬들에게 하고픈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곡으로 함께 인생을 이야기해 나갈 것을 제안한다. 의외의 보코더 사용으로 흡사 신스팝 밴드가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2번 트랙 '세 개의 태양'은 환경에 대한 델리스파이스만의 관심이 반영된 곡으로 냉혹한 현실 세계를 노래한다. 3번 트랙 '슬픔이여 안녕'은 이번 앨범에서 가장 강한 록스타일의 곡으로, 아픔을 딛고 희망을 갈망하는 소년이 어른으로 커가는 느낌을 그린 곡이다. 4번 트랙 '무지개는 없었다'는 드라마틱한 스트링과 노이지한 드럼루프 속에 슬픈 고독을 담았다. 5번 트랙 '별의 목소리'는 어쿠스틱 기타와 서정적 가사를 조합하여 만든 곡으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의 조화가 오히려 이 곡을 더 따뜻하게 만든다. 6번 트랙 '이젠 다 지나가버린 일'은 60년대의 빈티지 스타일의 믹싱으로 드럼이 한쪽에서만 나오는 등의 극단적이고 실험적인 곡으로 인생의 쓸쓸함 파고든다. 7번 트랙 'Run For Your Life'는 1번 트랙에 이어 다시 보코더가 사용된 곡으로 기타의 리프와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다. 8번 트랙 '레인메이커 Part1'은 7번 트랙과 9번 트랙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해주어 앨범에 완성도를 더욱 높여주며, 9번 트랙 '레인메이커 Part2'는 쓸쓸한 인생 속에서 함께 살아가길 노래하고 있다. 10번 트랙 '세월'은 변칙 튜닝된 어쿠스틱 기타가 리드하며 세월의 허망함과 과거로부터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11번 트랙 'My Side'는 1번 트랙과 마찬가지로 함께 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이다. 델리스파이스는 이 앨범을 통해 고독하고 쓸쓸하지만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인생을 그려 내려고 하였다.
김민규(기타), 윤준호(베이스) 두 사람을 주축으로 재정비한 델리스파이스는 새로운 드럼 서상준과 키보드 이요한을 영입해 4인조 체제를 구축하였다. 이례적으로 김민규가 전 곡의 보컬을 맡았으며, 11곡 중 7곡을 녹음 단계부터 최종 믹스까지 모든 사운드메이킹을 김민규, 윤준호 두 멤버가 진행하여 델리스파이스가 추구하는 사운드를 완성했다.
인생에 대한 이야기, 자아에 대한 이야기를 노래하는 대한민국의 모던록 밴드 델리스파이스,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또 다른 시도들이 기대된다.
델리스파이스!!!!!오랜만에 나온 앨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델리스파이스만의 특유의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져서 좋습니다. 멜로디도 좋고 연주도 좋고 목소리도 좋고 전부 좋네요. 계속계속 듣게 될 것 같습니다. 정말 반가운 앨범이에요. 앞으로는 자주 앨범 내주세요!!!11.10.31
델리스파이스 7번째 앨범인데 전 왜 이번에 알았을까요. 정말 좋은곡들을 보여주신 아티스트분이셨네요~ 화이팅입니다!!! 곡들도 좋고~ ㅎㅎ 11.10.31
언제 들어도 노래가 좋네요.11.10.31
이렇게 분위기 좋고 사운드 좋고 가삿말까지...델리스파이스 7집 앨범 화이팅입니다.11.10.31
와 벌써 이들이 7집이나 낸 장수 그룹이 되었군요. 먼저 디따 디따 축하해요! 이 번 앨범 잘 듣고 있어요. 매장에도 틀구요. 기회가 되면 공연도 찾아 보러 갈 생각이에요!11.10.31
기타와 드럼 밴드사운드가 굉장히 매력적이고 좋네요. 노래에 무드가 느껴지며 가사도 좋고, 보컬의 목소리도 매력적이며, 여러모로 떨어지는 곳이 없는 훌룡한 곡이네요.11.10.31
오래 기다렸어요^^11.10.30
매력적인 목소리와 훌륭한 가창력, 노래를 더욱더 끌리게 하면서도 듣고싶은 멜로디, 노래 좋습니다11.10.30
요즘 아이돌음악처럼, 단순하고 그저 돈에 집착한 노래가 아니고 급조한 노래가아닌.. 보컬과 잘맞는 사운드의 노래입니다.11.10.30
오랜만에 역시 델리스파이스!! 너무너무 듣기 좋아요ㅎ1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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