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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뮤직

추천 3 | 조회 3245 | 2012.06.27
'재주소년' 박경환, 새로운 시작 ‘afternoon’

제 13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거쳐 2003년 재주소년으로 데뷔, 2010년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재주소년은 해체되었고. 2012년 6월 27일 재주소년 멤버 박경환의 첫 번째 EP앨범이 발매되었다. afternoon(에프터눈)은 박경환의 새로운 이름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afternoon의 감각적이고 몽환적인 앨범을 함께 감상해보자.
자료제공 : 파스텔뮤직 / 구성 : 다날엔터테인먼트

초여름 정취를 가득 안은 [남쪽섬으로부터]

afternoon - 재주소년 해체 이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여러 곡을 썼지만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기 전까지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았다. 시간이 자꾸 흘러버리는 것 같았기에 일단 저질러야겠다는 마음으로 데뷔 앨범 밖으로 추려진 6곡을 모아 먼저 EP작업을 하게 되었다. 작업을 마치고 보니 음악은 한없이 느리고 꿈결 같았다. 먼 곳을 바라보며 들어야 하는 앨범이다. 더 자세한 설명은 아직도 하나뿐인 음악동료 유상봉군에게 부탁했다.

유상봉 - '에프터눈'이라는 (나에게는 익숙하지만)생소한 이름이 등장했다! 소개하자면 제13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거쳐 2003년 재주소년이라는 남성 듀오로 데뷔, 2010년 시끌벅적하게 해체하려고 했으나 큰 소문은 나지 않고 2012년 여름 이제서야 새 음악을 들고 온 박경환, 'afternoon'. 나는 그의 오랜 친구이자 재주소년의 또 다른 멤버였던 유상봉이라는 점을 말씀 드리면서 그가 정규앨범을 발매 하기 전 가볍게 먼저 내놓은 6곡의 EP [남쪽섬으로부터]에 대한 짧은 소감을 써 보고자 한다.

처음 그와 함께 기타를 치며, 노래를 만들던 것은 이제는 지겹도록 오래 전 이야기다. 오랫동안 그가 만든 음악들을 들어왔기 때문에 사실 별다른 소감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그 의미가 남다르기 때문에 나름 여러 각도에서 들어봤다. 친구의 음악을 듣는 것은 언제나 반가운 일이다. 그리고 10곡을 들려주면 7~8곡 이상은 좋았던 것 같다. 늘 함께 앨범을 완성해 오다가 경환이 혼자 만들어 낸 앨범을 쭉 듣고 있자니 뿌듯하기도 하고 ‘드디어 나오는구나!’하는 기분이 들었다. 재주소년에서 내가 러프(rough)함을 맡았다면 경환이는 다소 섬세한 부분을 맡아 왔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번 앨범을 듣고 있으니 오히려 내가 늘 재주소년에서 표현하고 싶었던 ‘간결하고 느릿한 감성’을 표현하고 있어 좋았다. 느리지만, 멜로디컬하고 푹신해서 그냥 가만히 듣고 있으면 좋은 그런 느낌 말이다.

푹신하고, 몽환적이고 감성을 자극하는 곡

유상봉 - 누군가가 재주소년의 음악이 뭐냐고 물었을 때 “글쎄요, 포크죠?”라고 대답하면서도 속으로는 나도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포크라고 하면 훨씬 더 멋지고 어려운 음악이라고 생각했으니까. 어쨌거나 '에프터눈'의 음악은 어떠한 면에서 더 색깔이 짙고 한결같다. 우물이 깊어지고 있는 것 같다. 한낮에 남쪽섬에서 햇볕을 쬐면서 들으면, 편안하고 따뜻할 그 곡들을 소개해보겠다.

1. 선택(Intro)
처음에 들었을 때 ‘이건 뭐지?’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듣다 보니 묘하게 미선이의 '송시'를 들었을 때 받았던 느낌이 들었다. 왠지 정감이 느껴진다. 더불어 기타실력도 많이 는 것 같다. (내가 치던 오브리와 추임새 넣느라 고생 많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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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송시 미선이 듣기 가사 보기 앨범 보기 뮤직비디오 보기 재생목록에 담기 MP3 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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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변의 아침
보통 노래를 듣고 나면은 연중에 흥얼거리게 되는데 경환이의 노래는 막상 흥얼거리려 했을 때 어떻게 부르는 건지 감이 잘 안 올 때가 있다. 하지만 들을 때는 편안하게 들린다. 바다, 아침공기, 안개 속을 걷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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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ffee
전반적으로 낮잠 자는 느낌이 이어지는 가운데 잠을 살짝 깨워준다. 커피라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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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귀포의 환상
본격적으로 느려진다. 정말 꿈속에서나 들려올 법한 멜로디. 내가 자는 건지 노래를 듣는 건지 모를 만큼의 나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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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어제와 다른 비가 내리는 창 밖을 보며
곡 후반부터 멜로디가 변하는 부분이 중독적이다. 옛날노래 같아서 나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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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비 오는 오후의 환상
서로의 신곡을 들려 줄 때 조금 신선하거나 괜찮다 싶을 때 우리가 좋아하는 뮤지션들과 비교하면서 '누구 누구 이겼는데?'라는 농담을 하곤 한다. 이를테면 이분단 셋째줄 솔로를 쳐놓고 '조 세트리아니 이겼는데?'라고… 그런데 ‘비오는 오후의 환상’을 듣고선 '조동익 이겼는데?' (진짜 이긴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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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분단 셋째줄 재주소년 듣기 가사 보기 앨범 보기 뮤직비디오 보기 재생목록에 담기 MP3 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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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환을 기억하고 기다려준 팬, 그리고 그를 처음 알게 된 다음뮤직 가족 분들께 편안하고 따스한 여섯 트랙을 선물한다. 이 편안한 음악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아주 잠시라도 따스한 여유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이제 더 이상 재주소년의 멤버가 아닌 에프터눈 박경환, 그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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