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국힙합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바로 힙합 레이블 '소울컴퍼니'의 해체소식 때문이었다. 각종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에도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소울컴퍼니 해체'는 한국힙합에 있어서 커다란 역할을 한 회사이자, 문화 그 자체였다. 지난 2004년 컴필레이션 앨범 'The Bangerz'를 발표하며, 한국힙합씬에 첫 등장한 이후로, 지금에 이르기까지 8년의 시간동안 소울컴퍼니는 24명의 아티스트를 배출하고, 73개의 타이틀을 발표했으며, 59회의 자체 공연을 개최하는 등 한국힙합씬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레이블이다. 그런 그들은 8년이란 시간을 걸어오며, 아티스트 개개인의 역량과 색깔을 레이블로써 모두 포괄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고, 11월 27일 소울컴퍼니의 마지막 콘서트를 끝으로 각자의 새로운 음악인생을 걷기로 발표했다. 한국힙합의 중심축이었던 소울컴퍼니, 이번 주는 그들의 아쉬운 마지막을 기념하며, 소울컴퍼니의 컴필레이션 앨범들을 통해, 그들의 음악을 되짚어보자.
소울컴퍼니의 젊은 청년들이 호기롭게 발표한, 첫 컴필앨범 'The Bangerz'는 힙합클럽 마스터플랜으로 대표되는 1세대힙합의 뒤를 이을 새로운 세대들의 등장과 그들의 신선한 음악들로 가득 찬 앨범이다. 11명의 MC들의 진지함과 유쾌함이 적절하게 버무려진 신선한 충격, 'The Bangerz'는 2004년 발매 후, 2번의 재발매를 기록할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국힙합의 살아있는 전설'MC META'와 함께한 트랙 '아에이오우 어?!'는 한글 라임을 한차원 더 높은 곳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와 함께 신선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소울 컴퍼니의 전신은 하자 센터(서울시와 연세대학교에서 운영하는 10대들을 위한 대안적 직업 교육의 공간)의 힙 합 프로그램이다. 1999년 말부터 다들 10대의 어린 나이에 이 강좌에 모인 Kebee(본명, 배이삭, 1983년 생), The Quiett(본명, 신..
기존에 발표된 곡, 리믹스곡, 미발표곡, 신곡 등 크게 4가지로 분류된 20여 트랙에 달하는 곡들이 수록된 'OFFICIAL BOOTLEG VOL.1'은 첫 앨범 'The Bangerz'의 발매 이후, 1년간의 그들의 행보를 정리하고,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앨범이다. 기존 멤버들의 군입대 등으로 인해, 솔로트랙들이 눈에 띄는 면이 있다. 지금은 솔로MC로 굳건히 자리잡은 화나가 그 당시 '최적화'로 활동하던 시기에 처음으로 내놓은 솔로곡 '최적화'는 날카롭게 몰아치는 라임으로 청자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입대하는 이들의 심정을 잘 표현한 제리케이의 '영장을 받아 든', 4년만에 재녹음을 한 키비의 '미운 오리의 새끼'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어깨 힘 뺀 힙합]을 모토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 힙합의 꿈 키비(Kebee)가 이끌고 있는 훵키한 힙합 레이블 소울컴퍼니의 신작 [Official Bootleg Vol.1]솔로 MC이자 주목 받는 힙합 아티스트로 맹활약하고 있는 키비와 비트메이커 T..
키비, 더콰이엇, 화나, 로퀜스 등 어느덧 한국힙합에 없어서는 안될 아티스들을 만들어낸 소울컴퍼니가 'OFFICIAL BOOTLEG VOL.1'의 발매 이후 2년만에 발매한 컴필앨범 'OFFICIAL BOOTLEG VOL.2'은 소년에서 청년으로 성장한 그들의 음악과 20대의 이야기를 담아낸 앨범이다. 당시, 소울컴퍼니에 새로 입단한 라임어택의 힙합의 황금기였던 90년대에 대한 향수를 말하는 트랙 'Words On The 90's', 군대를 제대한 청년들의 심정을 잘 담아낸 '예비역', 수능입시에 대한 학생들의 마음을 잘 헤아린 키비의 '고3후기' 등은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베스트 트랙이다.
인디 힙합 레이블 '소울 컴퍼니(Soul Company)'의 Official Bootleg Vol.2소울 컴퍼니의 귀환. 마지막으로 소울 컴퍼니를 만난게 언제였을까? 발매 당시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이미 힙합입문 필청 음반이 되어버린 2..
2곡으로 구성된 디지털 싱글 앨범 'STILL A TEAM'은 소울컴퍼니의 창립멤버들을 비롯해, 이후에 합류한 아티스트들이 한 목소리로 여태까지 소울컴퍼니가 쌓아온 음악적 성취를 유감없이 펼쳐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STILL A TEAM'은 소울컴퍼니의 창립멤버인 키비와 더콰이엇, 그리고 로퀜스, 화나, D.C 가 함께 소울컴퍼니의 시작과 현재, 다가올 미래를 이야기하는 트랙으로, 7년이란 오랜 시기를 함께 걸어온 멤버들이 함께 쌓아왔던 추억을 회상하며, 소울컴퍼니를 향한 각자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내고 있다. 또한 소울컴퍼니의 정신적 뿌리로서 시작부터 걸음을 함께 해온 가리온의 MC Meta 가 피쳐링으로 곡의 마무리를 책임지며 본 곡의 의미를 더욱 빛내주었다. 해체를 앞둔 소울컴퍼니의 음악들을 추억하고, 이들의 애틋한 마음을 들어보면 더욱 더 감동적인 곡일 것이다.
소울컴퍼니 단체곡 "STILL A TEAM" 발표 소울컴퍼니 단체곡 디지털 싱글 "STILL A TEAM"이 12월 16일 발표된다. 총 두 곡으로 구성된 이번 싱글 모음은 소울컴퍼니 창립맴버들을 비롯해 이후에 합류하여 소울컴퍼니에 힘을 더..
해체선언을 한 소울컴퍼니의 8년이란 시간을 정리하는 마지막 콘서트 '샘, 솟다'가 11월 27일 악스코리아에서 열린다. 소울컴퍼니의 전/현직 아티스트들과 정신적 지주 'MC 메타'가 함께하는 마지막 콘서트는 티켓오픈을 한지 얼마 안 되어, 모두 매진되며, 그들의 마지막을 아쉬워하고, 함께하려는 이들의 애정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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