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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단 100자평
김윤하

흔히 남자는 자신감이라지만, 밴드도 마찬가지다. 프로듀서 하세가와 요헤이를 등에 업은 룩앤리슨은, 이앨범안에서 그야말로 '자신감충전 100%'다. 연습실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사운드는 거친만큼 흥겹고 차지다. 잃어버렸던 퍼즐조각을 찾아낸 이들이 걸펑크 의 성공사례가 전무한 한국땅에서 과연 어떤 그림을 그려나갈지,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할 한장이다.

나도원

‘look’이 남을지 ‘listen’이 남을지는 모르겠지만 ‘listen’이 먼저이길 바란다. 접촉의 순서가 아니라 중점의 순서에 대한 이야기다. 너무 당연한가? 이 당연한 이야기를 당연하게 만든 밴드는 흔치 않다.

문정호

단순하고 간소한 앨범이다. 그러나 있을 것은 다 있고 안배도 잘되어 있다. 이와 유사한 편성의 몇몇 밴드가 정형화된 펑크 이미지로 소비되었을 뿐 음악적으로 특별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충분히 인상적인 앨범이다.짧은 러닝타임은 개의치 않아도 좋다. 명쾌함이 돋보이는 소녀들의 펑크다.

최지선

이 음반에는 로큰롤과 파워팝 또는 펑크 사이를 오가며 원초적이면서도 신나는 로파이 사운드가 질주한다. 그 사이를 치고 나오는 귀여운 소녀의 목소리는, 지나친 진지함으로 경도되지 않게 하는 기제처럼 작동한다. 그런 점에서 걸 그룹'적' 범주와 팝이 만나는 지점에 면밀히 관심을 가져온 비트볼 레코드의 취향이 고스란히 반영된 음반이기도 하다.

최민우

깡충거리며 날뛰는 파워 팝 음반. 까칠하고 ‘노이지’하며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 귀엽고 선명한 멜로디, 주위를 돌아보지 않고 내달리는 속도감이 인상적인 음반이다. 일단 듣게 되면 우리가 늘 기다려왔던 것이 바로 이런 로큰롤 음반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

서정민갑('인디 어워드' 자문위원)님의 앨범리뷰

룩 앤 리슨이 홍대 앞 클럽에서 활동한지도 꽤 되었으니 결과적으로 정규 앨범 발매는 좀 늦은 편이다.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여러 해 전 이들의 클럽 라이브를 보면서 정규 앨범을 빨리 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데뷔 앨범을 듣게 된 것은 그 뒤로도 한참 뒤의 일이 되었다.

11곡이 담긴 데뷔 앨범에서 ..

룩 앤 리슨이 홍대 앞 클럽에서 활동한지도 꽤 되었으니 결과적으로 정규 앨범 발매는 좀 늦은 편이다.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여러 해 전 이들의 클럽 라이브를 보면서 정규 앨범을 빨리 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데뷔 앨범을 듣게 된 것은 그 뒤로도 한참 뒤의 일이 되었다.

11곡이 담긴 데뷔 앨범에서 먼저 인상적인 것은 여성 보컬 이정민, 김미숙의 보컬이다. 압도적이거나 강력하지 않아 아우라를 느낄 수 없는 둘의 보컬은 흡사 수다 떠는 소녀들의 앵앵거리는 목소리를 고스란히 노래로 옮겨놓은 듯 어리고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고음을 뽐내거나 특별한 보이스 컬러를 드러내는 이들이 흔한 요즘 10대 소녀 같은 목소리의 질감으로 노래를 하는 톤이 아니라,마치 이야기를 하는 듯한 뉘앙스로 담아낸 이 앨범의 노래들은 더욱 생생한 발화의 생명력을 획득하며 펑크 음악으로서의 직설적인 매력을 구현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또한 보컬이 주는 젊은 느낌은 지금 여기의 젊은 세대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세대적인 질감까지 함께 선사한다.

앵앵거리는 듯한 목소리는 발랄함과 귀여움을 선사하는 장점이 있지만,그러나 한 편으로 귀여움 안에서 머무르는 듯한 인상을 주는 측면도 있다. 누구에게도 공격적이지 않아 그저 신나고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로만 소비될 수 있는 측면도 있는 것이다. 여성 보컬의 펑크 밴드에게 기대할 수 있는 주체적이거나 전투적인 측면이 본의 아니게 부담 없이 유쾌하게 소비될 수 있는 말괄량이 이미지에만 머무를 수도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이들의 노랫말 역시 일상적인 측면이 강해서 이러한 인상을 전복하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룩 앤 리슨의 음악을 구별 지으며 부각시켜 주는 것은 프로듀서를 맡은 하세가와 요헤이가 함께 직조한 사운드의 톤이다. 흡사 펑크와 로큰롤이 흔했던 때 녹음을 한 것처럼 투박하기도 하고 질박하기도 한 아날로그 사운드는 보컬이 주는 가벼운 느낌에 무게감을 실어주며 룩 앤 리슨 음악에 또 한 번의 개성을 불어넣는다. 복고적이라고 불러도 좋을 사운드는 펑크의 직선적인 사운드와는 달리 로큰롤의 텁텁한 질감까지 가미함으로써 훨씬 더 흥미로운 개성적 스타일을 구축했다. 이제 여기에 더 좋은 송라이팅만 결합된다면 룩 앤 리슨은 여성 밴드의 희소적 상징성과 인기까지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작품에서는 보다 선명한 멜로디와 개성적 서사, 캐릭터를 창조해낼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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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eady To Go 룩앤리슨 듣기 가사 보기 뮤직비디오 보기 재생목록에 담기 MP3 BGM
2 19 룩앤리슨 듣기 가사 보기 뮤직비디오 보기 재생목록에 담기 MP3 BGM
3 Give It Up 룩앤리슨 듣기 가사 보기 뮤직비디오 보기 재생목록에 담기 MP3 BGM
4 Sunshine   룩앤리슨 듣기 가사 보기 뮤직비디오 보기 재생목록에 담기 MP3 BGM
5 오늘밤 나는 어디론가 룩앤리슨 듣기 가사 보기 뮤직비디오 보기 재생목록에 담기 MP3 BGM
6 Run 룩앤리슨 듣기 가사 보기 뮤직비디오 보기 재생목록에 담기 MP3 BGM
7 마음속에 룩앤리슨 듣기 가사 보기 뮤직비디오 보기 재생목록에 담기 MP3 BGM
8 No Yeah 룩앤리슨 듣기 가사 보기 뮤직비디오 보기 재생목록에 담기 MP3 BGM
9 Watch Out   룩앤리슨 듣기 가사 보기 뮤직비디오 보기 재생목록에 담기 MP3 BGM
10 Wake Up 룩앤리슨 듣기 가사 보기 뮤직비디오 보기 재생목록에 담기 MP3 BGM
11 O.A.O 룩앤리슨 듣기 가사 보기 뮤직비디오 보기 재생목록에 담기 MP3 BGM

앨범소개

“아 유 레디!!!????” 다이내믹하고 통통 튀는 3인조 펑크유닛 룩앤리슨의 데뷔 앨범! Ready to Go!!

"욕도 귀엽게 하는 우리의 룩앤리슨, 극동의 '위대한 로큰롤 사기꾼(the Great R'n'R Swindle)'은 여러분입니다" -하세가와 요헤이 (프로듀서, 기타리스트, 황태자 프로덕션) -

*룩앤리슨은 민이, 숙이, 윤이의 3인조 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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