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메뉴 바로가기 뮤직 내용 바로가기

관련 서비스

검색

목차

광고 배너 광고 배너

Daum 뮤직

상세

앨범

이 앨범은 2011년 09월 이달의 앨범으로 선정되었습니다 | 이달의 앨범 더보기
선정단 100자평
김학선

이를테면 '청춘의 사운드'다. 이들이 전하는 메시지부터 그렇고, 1990년대 후반 홍대에서 들려오던 소리를 연상시키는 음악이 그렇다. 그래서 더 아련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풋풋함 사이로 들려주는 짜임새는 의외로 훌륭하다.

나도원

일상의 사건과 일상의 언어가 폭넓은 스타일 운용과 만나 일상의 음악을 이룬다. ‘우리 같이’와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Alan Parsons Project)의 ‘Eye In The Sky’를 이어 듣는 재미도….

박은석

작곡과 작사, 연주와 노래, 살가운 프레이즈와 낯선 뉘앙스가 묘한 긴장감의 평균대 위에서 아슬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내가 알던 초기 얄개들의 흔적은 이제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다. 이처럼 괄목한 성장세라면 다음 앨범을 벌써부터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다.

최지선

1970년대 산울림의 자장도 느껴지고, 1990년대 언니네 이발관 같은 모던록 밴드가 기억난다. 1980년대 매드체스터 기타 사운드가 순간 명멸한다. 그외에도 누군가를 닮았다고 할 수도 있다. 그렇게 이들은 여러 버전을 소환하고 합성하며 지우다가 어느 곳에 당도한다. 무심하고 덤덤하게 부르는 이 시대 청춘들의 자화상.

이민희

시계를 거꾸로 돌린 것 같다. 잘 나가는 십센치나 장기하와 얼굴들처럼 유쾌한 연출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역시 잘 나가는 국카스텐이나 갤럭시 익스프레스처럼 후련한 발성과 연주를 자랑하는 것도 아니다. 오늘의 흐름과 무관하게 그들은 야생에서 쌓은 안정된 기량을 총망라한다. 대체로 잔잔하고 수수한 노래를 통해 그들은 밴드 음악의 공고한 “근본”을 문득 이야기한다.

김종윤(웹진 [스캐터브레인] 편집장)님의 앨범리뷰

지난 3월, 얄개들의 데뷔 싱글 '꿈이냐'를 처음으로 들었을 때, 눈이 번쩍 뜨였다. 이들은 분명 한국 인디 모던 록 밴드였다. 그렇지만 과거에 수없이 들어왔던 한국 인디 모던 록들의 기억이 순간적으로 역류하면서 코에 시큰한 냄새가 나는 듯한 이 뻔한 분류를 달고 있음에도, 이들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특정한 정서를 환기시키는 앨범..

지난 3월, 얄개들의 데뷔 싱글 '꿈이냐'를 처음으로 들었을 때, 눈이 번쩍 뜨였다. 이들은 분명 한국 인디 모던 록 밴드였다. 그렇지만 과거에 수없이 들어왔던 한국 인디 모던 록들의 기억이 순간적으로 역류하면서 코에 시큰한 냄새가 나는 듯한 이 뻔한 분류를 달고 있음에도, 이들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특정한 정서를 환기시키는 앨범 커버, 그러한 정서를 완성시키는 외모와 패션을 제외하고라도, 이들이 만들어내는 노래는 다른 수천 곡의 모던 록과 섞어놓아도 구분될 선명한 색깔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도 데뷔 싱글에서 말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이는 ‘뻔한 한국 인디 모던 록’에서 왜 시큰한 홀아비 냄새가 나는지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스트로크를 갓 배운듯한 안일한 기타 연주, 끊임없이 코드 음만 짚어냄으로써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부정하는 베이스, 실용음악과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변주만 제외하면 드럼머신으로 대체해도 무리가 없을 드럼, 너무 평범해서 따라 부르고 싶어도 부를 수 없는 멜로디, 일상적이지만 현실적이지 않은 가사. 이런 곡이 굳이 존재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생기는 ‘뻔한 한국 인디 모던 록’은 이런 요소들의 합작품이다.
하지만, 얄개들의 음악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찾아볼 수 없었다. 기타는 코드를 넘어서 제 나름의 멜로디와 스타일을 만들어내고(‘2000cc’), 드럼은 순간순간마다 색다른 그루브를 만들어내며(‘우리 같이’), 베이스는 때로 곡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꿈이냐’). 거기에 “그냥”같은 부사의 적절한 사용을 통해 현재 젊은이들의 정서를 표현하는 센스와 무덤덤하게 캐치한 멜로디가 결합되어 꽉 짜인 균형을 이루어주니, 어찌 안 좋을 수 있는가. 이 기세라면 이들의 데뷔 앨범이 한국 인디 록의 명반이 되는 것은 자명해 보였다.
약간의 아쉬움을 표현하자면, 얄개들의 데뷔 앨범 [그래,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그 기대에 부응하지’는’ 못했다. 그러한 기대는 데뷔 싱글로부터 시작되었고, 그 싱글에 실린 3곡이 올해 나온 노래를 통틀어 손가락 발가락 안에 꼽힐만한 노래들이었기에, 애초에 ‘우리 같이’ 같은 곡이 최소한 7~8곡 수록되지 않는다면 충족되기 어려운 것이었다. 무리한, 기대였다.
싱글에서 들을 수 있었던 얄개들만의 연금술이 100% 이어지지 못했다는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처음에 얄개들을 주목하게 만들었던 이들의 장점과 핵심적인 정체성은 데뷔 앨범에서도 그대로 살아남아있다. 유투(U2)의 엣지(The Edge)와 후기 킹스 오브 리온(Kings Of Leon)를 연상시키는 ‘청춘 만만세’의 기타 리프와 과감히 2번 트랙으로 배치한 연주곡 ‘산책 중에 우연히 마주친 외할머니’에서 들려주는 각 악기의 꽉 짜여진 연주는 얄개들이 멜로디 없이도 사람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디 밴드 중 하나임을 증명한다. 평이한 듯 캐치하고, 캐치하면서도 평이한 농도 6.5% 얄개들표 설탕물 멜로디가 유완무(보컬)의 매력적으로 무기력한 목소리를 만나 묘한 중독성을 발휘하는 것도 여전하다. 싱글에 수록된 3곡은 말할 필요도 없고, ‘메주’, ‘불구경’ 같은 곡들의 힘이 바로 그 지점에서 발휘된다.
사실, 앞서 언급한 포인트들은 부차적이다. 무엇보다도 얄개들의 가장 큰 장점은, ‘구분된다’는 거다. 어떻게 보면 예술가로서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할 이 특성만으로도, 얄개들은 다른 모던 록 동료들보다 열일곱 발자국쯤 앞서 있다. 얄개들만의 정체성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파악하는 건 쉽지 않다. 자신감 넘치는 연주력일 수도 있고, 캐치하면서도 독특한 색깔을 간직한 멜로디일 수도 있고, 오랜 시간 동안 경험과 정서를 공유한 친구들 사이에서만 나올 수 있는 아우라일 수도 있고, 이 모든 요소들을 결합하는 어떤 방정식일 수도 있다. 슈퍼컴퓨터를 동원해도 구할 수 없을 그 방정식의 계수들이, 얄개들만의 영업비밀이다. 이 영업비밀은 아마 자신들도 답을 알지 못할 것이고, 따라서 얄개들만의 연금술은 모방되지 못한 채 꽤나 오랫동안 지속될 거다.
그러니까, 싱글 '꿈이냐'를 듣고 품었던 무리한 기대를 다시금 가질 수 밖에. 충족시켜 줄 거라고, 본다.

곡 정보

곡 정보 리스트
선택 순위 곡명 아티스트 인기도 듣기 가사 뮤비 담기 구매하기
1 청춘 만만세 얄개들 듣기 가사 보기 뮤직비디오 보기 재생목록에 담기 MP3 BGM
2 산책 중에 우연히 마주친 외할머니 얄개들 듣기 가사 보기 뮤직비디오 보기 재생목록에 담기 MP3 BGM
3 눈알에 눈물 얄개들 듣기 가사 보기 뮤직비디오 보기 재생목록에 담기 MP3 BGM
4 우리 같이   얄개들 듣기 가사 보기 뮤직비디오 보기 재생목록에 담기 MP3 BGM
5 메주 얄개들 듣기 가사 보기 뮤직비디오 보기 재생목록에 담기 MP3 BGM
6 불구경 얄개들 듣기 가사 보기 뮤직비디오 보기 재생목록에 담기 MP3 BGM
7 화창한 날에 얄개들 듣기 가사 보기 뮤직비디오 보기 재생목록에 담기 MP3 BGM
8 꿈이냐 얄개들 듣기 가사 보기 뮤직비디오 보기 재생목록에 담기 MP3 BGM
9 슬프다 슬퍼 얄개들 듣기 가사 보기 뮤직비디오 보기 재생목록에 담기 MP3 BGM
10 2000cc 얄개들 듣기 가사 보기 뮤직비디오 보기 재생목록에 담기 MP3 BGM
11 꽃잔치 얄개들 듣기 가사 보기 뮤직비디오 보기 재생목록에 담기 MP3 BGM
DJ 추천평 곰사장
뮤직 BAR DJ 곰사장님의 추천평

(이런 표현 별로 안 좋아하지만) 2011년의 가장 주목할 만한 데뷔 앨범 |2011.10.04

다른 추천평 보기

앨범소개

눈이 마주치고 말을 걸어봤지. 너는 새로운 시작이라 했고 나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지. 아스팔트 위에선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했지만. 그래, 아무것도 하지 말자. 우린 토끼처럼 오손 도손 방안에서 창 밖의 아이들처럼 저 하늘을 가득 덮어버린 먹구름을 하나씩 걷어내 보자.

시간 보내는 청춘, 얄개들. 얄개들은 둔촌동 출신 20년 ..

뮤직비디오

앨범아트

뮤직 BAR 스페셜

블로그 리뷰

|30
이벤트 배너광고 이벤트 배너광고 이벤트 배너광고 이벤트 배너광고 이벤트 배너광고

이 아티스트의 다른앨범

더보기

이 앨범과 함께 사는앨범

Facebook DaumMusic

인디음악, 공연, 뮤직 페스티벌이야기와 함께 초대이벤트 소식을 받아보고 싶다면?


서비스 정책 및 약관

서비스 약관/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권리침해신고 | 뮤직 고객센터 | 뮤직 문의하기

Copyright (c) Daum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